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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완전 이해] 디지털 일러스트 그리는 법은 손그림과 이 점이 다르다!

디지털 일러스트와 손그림의 차이

지금 화제인 '디지털 일러스트' 수작업으로 일러스트를 그릴 때는 컴퓨터로 디지털 일러스트를 그릴 때와 어떤 점이 다른지 정리했습니다.

 

일러스트의 경우, 완전 초보자라도 초등학생 무렵 낙서 정도는 했을 것이고 미술 수업에서 물감을 사용하여 실물 그대로를 묘사하는 사생을 한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작업으로 일러스트를 그리는 것은 얼추 상상이 될 텐데요.

 

처음 디지털 일러스트를 그리는 분들을 위해 수작업으로 그릴 때와 어떤 점이 다른지 정리했습니다.

 

수정이 쉬운 디지털 일러스트

그리는 중에 ‘아아, 실패했다…!’고 여겨지는 일은 자주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실패한 부분을 쉽게 수정할 수 있는 것이 디지털의 큰 특징입니다.

 

그은 선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실행 취소 기능'(바로 전 조작을 한 번 취소하는 기능)으로 바로 선을 긋기 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이 기능 덕분에 거침없이 선을 그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당연한 이야기지만 소프트웨어는 선 굵기, 길이, 색 사용 등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즉, 데이터를

바꾸면 ‘선 굵기를 2배로’ ‘선 기울기를 더 완만하게’ ‘색을 더 밝게’하는 등 수정도 가능합니다. 이는 대개 일러스트 소프트웨어에 탑재된 ‘확대/축소’ ‘회전’ ‘밝기/대비 변경’ 기능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면 캐릭터를 그리는 중 몸의 균형이 이상해졌을 때도 손발의 길이를 수정하거나

눈을 더 크게 하는 등 편하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같은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려면 펜 선 따기한 후 수정액으로 지우고 마르기를 기다려 그 위에 그리거나 잘라내고 붙여 그 위에 쓰는 등 시간과 품이 많이 듭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에 비해 디지털은 매우 편리한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채색에도 차이가 있다

‘레이어 나누기’에 의한 채색이 디지털 일러스트의 특징입니다. 레이어란 투명한 필름과 같은 것입니다.

 

디지털 일러스트에서는 이 여러 레이어 위에 인물, 양복, 액세서리 등을 각각 그립니다.

일반적으로는 ‘인물’을 좀 더 세분화하여 얼굴, 몸, 머리카락, 눈…등 여러 레이어로 나눕니다.

 

이렇게 파츠별로 레이어를 나누는 장점은 다른 레이어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특정 레이어의 그림만 수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얼굴과 머리를 다른 레이어로 해 두면 얼굴의 그려 넣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머리카락만 다시 그릴 수 있습니다. 옷의 색조만 수정하는 등 작업이 수월해집니다.

 

 

 

채색 도구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수작업에서는 수채와나 유화, 파스텔화 등 그리려는 그림 종류에 따라 필요한 도구가 다릅니다.

 

한편 현재 주류인 그림 그리기 소프트웨어에는 이러한 느낌을 ‘브러시’ 도구로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주 단순한 소프트웨어에는 이런 기능이 없는 것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애니메이션과 같은 뚜렷한 채색이나 수채화풍의 번진 채색, 유화풍의 두껍게 칠하기까지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수채와 두껍게 칠하기

CLIP STUDIO PAINT [붓] 도구 사용

 

 

수작업과 디지털 작업의 차이는 비용면에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수작업으로 그린 일러스트에서 이러한 화구를 모두 갖추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펜 태블릿, 그림 그리기 소프트웨어와 컴퓨터가 갖춰진 디지털 환경에서는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한테는 디지털 일러스트가 경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효과(가공)의 차이

특수한 가공을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디지털 일러스트의 큰 특징입니다. 채색할 때 ‘레이어 나누기’한 것을 가공할 때도 활용합니다.

 

예를 들면 눈에 여러 장 레이어를 겹쳐 칠한 후 눈썹의 그림자에 ‘곱하기’, 빛에 ‘발광’ 등의 효과를 주면 복잡한

눈동자가 되고, 일단 완성한 후 전체적으로 보라색이나 빨간색의 오버레이(화상 편집 기능)를 적용하면

분위기 있는 그림이 됩니다.

 

 

어떤 효과의 가공이 가능한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다르므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공 방법은

설명서나 해설 사이트 등에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능은 편리하지만 자신의 그림 실력을 가공 기술로 속이려고 하면 안 됩니다.
기본적인 그림 실력이 없으면 구도를 다양하게 잡거나 정확한 퍼스로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가공은 그림을

그리는 목적이 아닌, 그린 그림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한 보조적인 도구로써 사용하도록 합시다.
‘우선 반짝거리게 해 두면 좋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디지털 일러스트의 주의점

주의점 1)

모니터를 계속 보고 있다는 것은 빛을 계속 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종이에 비해 눈이 피곤해지기

쉽다는 점에 유의합시다.
장시간 사용할 것이라면 컴퓨터용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점 2)
일러스트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를 지원하는 편리한 기능이 많이 있지만 그 점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제대로 그림을 그린다는 자세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면 쉽게 수정할 수 있다고 해서 항상 밑그림을 적당히 그려서는 그림이 능숙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거의 다 완성되었을 즈음에 전체적으로 수정하는 것은 디지털 작업이라 해도 번거로울 뿐 아니라 의욕이 꺾이게 됩니다.

 

 

주의점 2)
컴퓨터 화면이 작아서 디지털 일러스트로는 전체를 보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부만 확대해서 열심히 그린 후 전체 표시로 바꿔서 보니 균형이 이상하다고 깨닫는 일이 많을 텐데요.

 

물론 나중에 균형을 다시 잡아 수정할 수도 있지만 단번에 정하는 편이 제일 편합니다.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에서 꼼꼼하게 확인하여 균형을 조정해 둡시다.

 

 

맺음말

디지털 도구는 편리하지만 펜 태블릿이나 비싼 소프트웨어를 샀다고 해서 갑자기 그림 실력이 늘지는 않습니다. 수작업, 디지털 작업 모두 ‘도구를 사용한 기간’이 중요합니다. 오래 사용하면 분명 그만큼 능숙해집니다. 즐기면서 그림을 많이 그려 보십시오!

 

 

(제작: 나일 주식회사 https://nyle.co.jp/)
(집필: 이시다 와카코)

(일러스트: 유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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