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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작업, 실제로는 어때?!’ 디지털 일러스트 초보자의 소소한 의문 – 답은 여기에 있어요!

디지털 일러스트 초보자가 알고 싶은 것

이제부터 디지털 일러스트나 웹툰을 그려 보자고 결심했을 때 초보자라면 불안한 점과 궁금한 점이 많이 있을 겁니다. 디지털 일러스트 초보자를 위한 질의 응답을 정리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꼭 확인해 보세요!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해서는 디지털 작업과 수작업 중 어떤 게 좋습니까?

 

어떤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지에 달렸습니다.

 

만약 ‘디지털 일러스트’를 잘 그리고 싶다면 그림 그리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펜 태블릿의 필기감을 익히고 가공 기법을 습득하는 데 시간을 들이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한편 인물의 다양한 포즈를 잘 그리고 싶다면 연필로 크로키를 많이 연습하여 데생력을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연습’이라는 점만 감안하면 손그림이 조작 편의성 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므로 그리기에 집중할 수 있고 종이는 모니터에 비해 눈이 피로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그림 그리기가 처음이라면 먼저 연필로 좋아하는 사진이나 만화 등을 보면서 형태를 잡는 연습을 한 다음

그림 그리기 소프트웨어의 사용법을 익히면 좋겠지요.

 

어떤 연습을 하면 디지털 일러스트를 잘 그릴 수 있게 되나요?

 

 

처음으로 일러스트를 그린다면 우선 흥미롭게 생각하는 것을 그리면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를 모사해 보거나 (단, 모사는 어디까지나 연습입니다. SNS 등에 공개할 때는 주의합시다) 축구를 좋아한다면 캐릭터가 공을 차는 모습을, 단 것을 좋아하면 케이크를 먹는 모습을 그려 봅시다.

 

좋아하는 것=잘 관찰하는 것이므로 ‘뭔가 이상한’ 경우 바로 알아채기 쉽습니다.

 

그려 본 다음 잠시 시간을 두고
‘뭔가 이상하면 어디가 이상한지 생각’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한 곳을 수정’하는 것을 반복하면 점차 능숙해지겠지요.

 

그리고 눈, 손, 러프 등 일부만 많이 그리는 연습을 하는 것보다 한 장을 그리더라도 마지막까지 그려내는 연습을 하는 편이 더 빨리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디지털 일러스트를 잘 그리는 사람들의 특징은 뭔가요?

 

‘그리기를 즐기는 사람’이랄까요? 비록 처음에는 못 그려도 자신이 즐기면서 그리는 동안에 ‘더 잘 그리고 싶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 그리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우선 3개월 정도 계속 그려 봅시다.
수개월 후 전에 그린 일러스트와 같은 포즈를 다시 그려 보면 능숙해진 정도를 알 수 있어 즐거울 것입니다.

 

디지털 작업만으로 그리는 사람은 그림을 못 그린다?

 

그림 그리기 소프트웨어는 화구의 일종이므로 ‘이것만 쓸 수 있으니까 못 그린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림 그리기 소프트웨어로 그린 디지털 일러스트라면 ‘잘못 그려도 수정할 수 있다’ ‘눈이나 손발 등의 균형을 그린 후에도 바꿀 수 있다’ ‘도구로 직선이나 원을 그릴 수 있다’ ‘같은 부분을 복사할 수 있다’ ‘다양한 색을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라데이션 채색이나 발광 등도

단번에 적용할 수 있다’ ‘무료 소재 등을 사용하여 배경을 넣을 수 있다’ 등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공은 매우 편리하여 초보자라도 충분히 보기 좋은 일러스트를 그릴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그림을 그리기 위한 기초 실력을 닦지 않고 그리는 사람이 많아서 ‘디지털 작업만으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못 그린다’는 소리를 듣는 원인이 되는 게 아닐까요.

 

그러나 초보자에게는 ‘쉽게 가공했는데 공들인 그림으로 보여서 즐겁다!’라는 기분도 중요합니다. 가공 기법을 즐겁게 익히면서 데생이나 펜 터치 등 기초적인 연습을 계속해 가면 문제없습니다.

 

펜 태블릿은 뭘 고르면 좋지?

 

디지털 일러스트의 필수품인 펜 태블릿. 와콤사의 펜 태블릿 점유율이 70~80%로 제조사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외에도 산와 서플라이나 프린스톤 같은 제조사의 펜 태블릿도 있습니다. 필기감은 제각각이므로 일률적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제품군이 다양한 와콤 제품부터 살펴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와콤 제품에는 크게 초보자용인 ‘Intuos(인튜어스)'(터치 기능 유무, 부속물의 차이에 따라 ‘Draw’ ‘Art’ ‘Comic’ ‘Photo’의 네 가지 제품군)과 고기능인 ‘Intuos Pro'(높은 펜 성능, 기울기 검출 기능,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기능키 장착)가 있습니다.
게다가 와콤에는 고급 사용자용 액정 태블릿 ‘Cintiq(신티크)’가 있는데 상당히 고가이므로 어느 정도 잘 그리게 되었을 때 장만하면 됩니다.

 

이제부터 많이 그려서 능숙해질 거야!’라는 의욕이 있다면 ‘Intuos Pro 중형’을 장만하면 대개는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부담없이 시작하고 싶다면 저가격대인 ‘Intuos Draw'(소형), ‘Intuos Comic'(그림 그리기 소프트웨어 ‘CLIP STUDIO PAINT’ 부속, 크기: 소형 및 중형)으로도 충분합니다.

 

물론 와콤 이외에도 펜 태블릿 제조사는 있습니다만 아무튼 가격이 싼 것을 골라도 됩니다.

 

맺음말

 

이제부터 그림 그리기를 시작하려는 사람은 ‘어렵지 않을까’ ‘지금부터라면 늦지 않을까’ 등 여러모로 불안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누구나 초보자입니다. 기왕 관심을 가졌으니 스스로 목표를 높게 잡지 말고 우선 첫걸음을 내딛여 봅시다!

 

(제작: 나일 주식회사 https://nyle.co.jp/)
(집필: 이시다 와카코)

(일러스트: 앤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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